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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를 사용하다 보면 '단락 들여쓰기'를 해야 할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사실 매번 있는 일이죠. '단락 들여쓰기'에 대한 개념이 정확히 잡혀 있지 않으면 워드 작업할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아마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모두 그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여기까지 오신 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단락 들여쓰기'에 대해 정확히 알기 전까지는 매번 워드 작업할 때마다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워드 상단에 있는 눈금자를 조정하면 되는 거야 알지만, 성격이 나빠서인지 단락마다 앞단 끝선이 미묘하게 차이가 나는게 너무 싫었습니다.
단락 설정창을 활용한 단락 들여쓰기
단락 설정창에 가서 들여쓰기 설정을 열심히 건드려봐도 원하는 결과를 얻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수도 없이 테스트한 끝에 겨우 알아낸 '단락 들여쓰기' 설정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사실 별거 없습니다. 아마 같은 고민을 직접 해보신 분이 아니라면 겨우 이 정도 가지고 호들갑이라고 한소리 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루하루 바쁜 업무 중에 저처럼 '단락 들여쓰기' 때문에 스트레스받고 계신 분이 분명 계실 것 같아 제가 알고 있는 내용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내용은 간단합니다. 3분이면 파악하실 수 있을 거고, 아마 다시는 헷갈리지 않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단락 설정창의 구성
단락 설정창은 아래와 같이 생겼습니다. 첫번째 탭의 두번째 섹션에서 '들여쓰기'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항목은 크게 3가지로 구분됩니다. '왼쪽', '오른쪽', '첫 줄'. 아주 단순합니다.
'첫 줄' 항목 바로 밑에 있는 드롭다운 메뉴에서는 다시 '첫 줄'과 '둘째줄 이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단락 들여쓰기 설정 방법
알기 쉽게 예시를 통해 설명드리겠습니다. 2줄짜리 아주 단순한 단락이 있습니다. 첫번째 줄은 모두 채워져 있고, 두번째 줄은 마지막 2글자만큼이 비워져 있습니다. ('o' 2개만큼이 1글자입니다.)
이제 왼쪽 들여쓰기를 해보겠습니다. 1글자를 들여쓰기 해봅니다.
보시는 것처럼, 전체 단락이 오른쪽으로 1글자 이동했습니다. 왼쪽 들여쓰기는 단락 전체를 오른쪽으로 밀어주는 기능을 합니다.
이제 오른쪽 들여쓰기를 해보겠습니다. 1글자를 들여쓰기 해봅니다.
전체 단락이 왼쪽으로 1글자 이동했습니다. 오른쪽 들여쓰기는 단락 전체를 왼쪽으로 밀어주는 기능을 합니다.
이번에는 첫 줄 들여쓰기를 합니다. 역시 1글자를 들여쓰기 해봅니다.
이번에는 전체 단락이 아닌 단락의 첫 줄만 오른쪽으로 1글자 이동했습니다. 첫 줄 들여쓰기는 책에서 흔히 보실 수 있는 것처럼 새로운 단락이 시작할 때마다 첫글자를 안쪽으로 밀어주는 기능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둘째줄 이하 들여쓰기를 해보겠습니다. 1글자를 들여쓰기 해봅니다.
둘째줄 이하 들여쓰기는 말 그래도 둘째줄부터 그 아래에 있는 글을 밀어주는 기능을 합니다.
보고서 작성 시 활용 예시
회사에서 보고서를 작성할 경우, 보통은 개조식으로 글을 쓰기 때문에 일반적인 책에서처럼 첫 줄 들여쓰기를 사용할 일은 많지 않습니다. 보통 회사 업무 상 워드에서 들여쓰기를 사용하는 경우는 아래와 같은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위 예시는 2개의 단락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표시가 단락을 구분하는 표시입니다.)
2번째 단락에 다음의 2가지 들여쓰기 설정이 되어 있습니다.
1) 왼쪽 들여쓰기 1.5 글자
2) 둘째줄 이하 들여쓰기 8글자
순서는 상관없지만 저는 일반적으로 '왼쪽 들여쓰기'를 먼저 한 다음, '둘째줄 이하 들여쓰기'를 설정합니다.
단락 설정창을 사용해 들여쓰기를 할 경우 좋은 점은 내가 원하는 만큼 정확하게 들여쓰기를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워드에서 복사 붙여넣기를 하면 단락 설정이 같이 복사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단락 조정이 이상하게 어긋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단락 설정찰을 들어와 보시면 거의 대부분 외쪽 들여쓰기, 오른쪽 들여쓰기, 혹은 첫줄 들여쓰기가 설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각각을 모두 Zero 세팅해주시고 원하는 설정값으로 맞추시면 한결 스트레스 없이 워드 작업을 하실 수 있습니다.
워드는 엑셀이나 파워포인트와는 다르게 직관적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