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절이 바뀌면 저는 가끔 옷장 정리를 합니다. 저희집 옷장이 3칸짜리인데, 처음엔 넓어 보이더니 공간이 하나둘 옷으로 채워지면서 더이상 새로운 옷을 넣을 수 없을만큼 가득 차있습니다. 주말에 날 잡고 옷장 안에 있는 옷을 하나하나 꺼내보면서 버릴 옷과 남길 옷을 분류합니다. 아쉽지만 앞으로 입을 일이 적거나 없는 옷과는 이만 이별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기준으로 버릴 옷을 고르시나요? 옷 하나하나를 보면서 쓸모가 없는 옷을 골라내려고 하면 한개도 건지기가 어렵습니다. 쓸모가 아예 없는 옷은 거의 없거든요. 이 옷은 이렇게 매칭하면 입을 수 있고, 저 옷은 저렇게 코디하면 입기 좋습니다. 1도 쓸모가 없는 옷을 찾기란 오히려 너무 힘듭니다. 그렇다고 이 모든 옷들을 이렇게 껴안고 계속 지낼 수도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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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6. 16. 22:20